'먹고 나서 울었다' 미국인이 극찬한 한국식 핫도그

입력 2017-07-09 20:46 수정 2017-07-09 21:42

한 미국인 맛집 블로거가 한국식 핫도그를 극찬한 과거 게시물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가지 맛으로 변모하는 한국식 핫도그의 진화에 이 블로거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하다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인이 극찬한 한국식 핫도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한 미국인이 감자 튀김이 빵 사이에 박혀있는 일명 '못난이 핫도그(혹은 만득이 핫도그)'를 경이로워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이 미국인은 "마지막으로 내가 이 별에서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것들 중 하나로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꼬치에 있는 감자튀김으로 싸여져 잇는 핫도그. 그래 난 울고있다"며 "이것 좀 보라, 진짜 사랑한다. 모든 한 입 한 입마다 정말 맛있다"고 고백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미국인은 지난 2005년부터 음식과 자신의 일에 대해서 기록한 유명 라이프스타일 블로거인 '매트(Matt)'다.

'매트바이트(Mattbites)'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명해진 그는 음식 사진 촬영에 대한 워크샵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학교와 대학교 등에서 음식 스타일과 사진 촬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1년 8월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꼬치’라는 제목의 글(mattbites.com/2011/08/23/street-food-in-korea-and-stuff-on-sticks/comment-page-2)을 썼다. 

그는 이 글에서 "서울과 전주에는 빠르고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며 "사실 떡볶이와 핫도그, 달콤한 핫케잌은 서서 먹을 수 있는 어디서든 제공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떡볶이에 대해 "많은 떡볶이는 이 지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