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9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관련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추돌사고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차로에서 버스 1대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으며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버스 운전기사의 줄음운전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날 사고 여파로 현재 경부고속도로 1~3차로가 통제됐으며 사고 처리로 인해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SNS에는 시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부고속도로 지나가다가 현장을 봤다”며 “실제로 보면 훨씬 충격적”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일부 발생했지만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고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차로는 2개 차로만 소통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우회 운행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