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감원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뉴스채널 CNN은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일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안을 통보했다”며 “영업 및 마케팅 직군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인력에서 약 10%에 해당하는 3000여명을 해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클라우드와 서버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에서 “고객과 제휴사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하는 중”이라며 “(구조조정은) 정기적인 사업 평가의 일환이며 일부에서 투자가 증가하면 다른 부문에 재배포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도 285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김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