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G20 최고 훈남들의 품격… 문재인·트뤼도 ‘공손한 손’

입력 2017-07-09 11:30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회담은 약식으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의 시간을 내 만나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 대응, 경제 교류 확대 등 양국의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트뤼도 총리는 1971년생으로 젊은 정상이다. 캐나다 보수당인 자유당 대표였던 그는 2015년 10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그해 11월 집권했다. ‘21세기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보수주의자지만 다문화 정책, 기후변화 대응,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견을 갖고 있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며 양국의 우애와 신뢰를 확인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가지런히 모아진 트뤼도 총리의 ‘공손한 손’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양국 관심사를 심도 깊게 논의하면서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고 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