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9·권지용)이 지난 8일 태국 방콕 솔로 콘서트 중 무대 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유튜브에는 지드래곤이 방콕 공연 중 '소년이여' 무대가 끝날 때쯤 리프트 아래로 떨어지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지드래곤이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무대 안에 설치된 구조물의 문이 열렸고,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지드래곤은 뒷걸음치다가 그만 구멍 안으로 떨어졌다.
9일 YG엔터테인먼트는 "원래 리프트가 내려오는 타이밍이었으나 지드래곤이 무대에 몰입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쳤다"며 "다행히 똑바로 착지해 부상은 없었으며 지드래곤이 계속 공연을 진행해도 괜찮다는 의사를 표현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방콕에서의 콘서트를 마친 지드래곤은 11일 미국 시애틀에서 북미투어를 시작한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