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성모병원,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 출간

입력 2017-07-09 09:36 수정 2017-07-17 13:29

뇌졸중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은 최근 허준 의무원장(전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이 속칭 ‘침묵의 저격수’로 불리는 뇌졸중 극복에 필요한 모든 의료정보를 담은 책,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사진)를 새로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로잡아 주고 진실을 알리는 데서 출발해 저자 허준 의무원장이 평상시 늘 강조하는 발 빠른 응급 처치 방법을 소개하는 식으로 이어진다.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또한 뇌졸중이 발병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뇌졸중 수술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치료 과정이 재활 치료인데, 다양한 재활 치료를 독자가 알기 쉽게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뿐만이 아니다.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 뇌졸중을 예방하는 법, 그리고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뇌졸중 환자가 따라하면 좋은 건강 밥상, 식단 소개는 팁이다.

허준 의무원장은 “긴 글이 어려운 사람은 책 앞부분에 있는 만화만 읽어도 뇌졸중에 관한 주요 정보를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 캐릭터 브케가 알려 주는 뇌졸중 정보로 어렵게 생각되는 의학서가 쉽고 재밌게 느껴질 것이란 설명이다.

264쪽, 값 1만3500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