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9일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여한 당사자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발달장애인의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장애인복지 예산의 증액과 돌봄가족 휴식지원,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7일 ‘제13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자기권리주장대회’를 (사)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일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발전에 기여를 한 유공자에게 인천시장상을 표창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어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총 20개팀이 참여해 언어 발표와 예술제 부문에 대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부문별 최우수자는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의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의사표현 전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 향상과 자아 존중감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발달장애인 좋은 일자리 발굴 적극 나선다
입력 2017-07-09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