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중등부, 31일부터 중국으로 ‘통일선교비전트립’ 떠난다

입력 2017-07-09 08:13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중등부 학생들이 31일부터 8월 5까지 4박5일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일어서라’란 주제로 중국으로 통일선교비전트립을 떠난다.

이 교회 중등부 학생, 교사, 교역자 등 43명은 중국 심양 문광서원, 고려문(봉황성), 고구려 성토(호산장성), 집안(광개토왕비, 장군총, 사신총), 통화(고구려 성), 명동촌(명동교회, 명동학교, 윤동주 생가 등), 일송정, 용정(용두레 우물, 서전서숙, 대성중학교, 제창병원 등)을 고적답사하고 압록강 북·중 국경지역을 찾아 한반도 통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한다.

또 백두산을 등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여려 교회에서 예배와 기도회도 이어간다.

교회는 지난 5월 마민호 한동대 교수와 손산문 목사(자천교회, 영신대 출강)를 초청해 중국 비전트립팀을 대상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 배우기,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한 기도, 통일한국을 위한 선교와 준비, 통일선교와 중보기도의 중요성, 간도지역과 역사연구, 조선족과 고려인 역사와 선교 등에 대해 특강했다.

김수인 포항제일교회 중등부 담당목사는 “중국 통일비전트립은 아이들의 역사, 선교, 통일의식 함양과 복음적 남북통일의 비전을 심어주고 한국 기독교 전래와 수용 역사를 살펴봄으로 열방을 향한 선교 비전을 발견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