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G20 마지막 날…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7-07-08 17:4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문화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 대통령 내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이어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의 양자회담 일정이 예정돼 있다.
 G20 정상들은 이날 3세션에 참석해 아프리카에 대한 민간 투자와 고용 증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난민 문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4세션에서 디지털 시대와 관련한 G20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일정도 소화한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면담 일정도 있다.
 이날 G20 정상회의는 막을 내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의장국 권한으로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국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