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사망일인 8일 오전 0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평양 금수산 기슭에 있는 석조 건물로 김일성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 사망 23주기에 맞춰 진행된 김 위원장 참배에는 ‘당과 무력기관 일꾼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김정일 입상 앞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꽃바구니를 바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첫 해부터 매년 김일성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