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그랜드농산 MOU ‘미곡신토불이 활성화’에 노력키로

입력 2017-07-08 10:59
협약서를 교환하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왼쪽)와 그랜드농산 김두원 대표이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와 농업회사인 ㈜그랜드농산(대표 김두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기총 회의실에서 ‘미곡신토불이(米穀身土不二)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세기총 초대회장 박위근 목사, 전 회장 김요셉  고시영 목사, 수석 상임회장 정서영 목사,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와 그랜드농산 이사 박광철 목사, 회계 유득상 장로,  김두원 대표이사, 유완상 특판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도하는 참석자들

양 기관은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쌀과 잡곡을 안전하게 보급하고, 농민들은 안정된 판매처를 확보하며 상호 교류발전을 도모한다.  

양 기관은  생산된 쌀과 잡곡을 소비할 안정된 소비자 구축 사업을 벌인다. 또 각종 행사 시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랜드농산은 백미인 쌀과 현미를 발아시키면서 수십 종의 영양소가 증대되는 발아 현미, 발아찰 현미, 발아 흑미 등을 생산·판매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농업회사이다.  

특히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영양소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현미를 사용하는데, 이때 현미의 질긴 부분 때문에 오래 씹어야 하고 소화도 잘 안 되는 단점을 보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발아 현미를 개발했다.

그랜드농산 김두원 대표이사는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에 걸맞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농민이 재배한 쌀과 잡곡을 산지 농협과 생산자 사이에 직거래 역할 감당하고 소비자에겐 안전한 원료곡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기총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과 식품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으로 우리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주식인 식재료를 안전하게 제공받는 길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