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수원팬이 뽑은 6월 MVP 선정

입력 2017-07-08 11:39

수원 삼성 외국인 선수 조나탄이 수원팬들이 선정한 6월 MVP로 선정됐다고 8일 구단이 밝혔다.

조나탄은 수원이 6월에 치른 5경기(FA컵 1경기,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경기 골을 기록하는 등 6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조나탄이 받은 평점 8.46점은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수원삼성 월간 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해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한다.

조나탄은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부상 부위도 많이 좋아졌고 초반에 비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앞으로 더 많은 골로 월간 MVP 수상에 보답하겠다.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나탄의 시상식은 오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97경기에 나서 59골12도움을 올린 조나탄은 조만간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