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전국 곳곳 비…서울 경기 등 호우 특보

입력 2017-07-08 10:00 수정 2017-07-08 10:02
사진=뉴시스

장마전선 영향으로 8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경기도 포천에는 호우 경보가, 강원·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햇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라·경북서부 50~100㎜, 강원 영동·경상제주·울릉도·독도 20~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란다”며 “한편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매우 덥겠고 제주도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2도, 수원 25.1도, 춘천 25.7도, 강릉 24.1도, 청주 26.7도, 대전 26.2도, 세종 25도, 전주 26.6도, 광주 26.7도, 대구 25.3도, 부산 24.4도, 제주 2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세종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의 경우 0.5~2.0m, 동해는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이나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