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영화 군함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중계된 ‘군함도 무비 토크 라이브’에서 황정민은 출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군함도의 유네스코 등재”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근데 이번 작품은 선물이라기 보단 정말 이런 이야기를 해보자, 잘못을 손가락질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이 된 게 화났다. 짜증이 났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7월 일본은 조선인의 강제 징용 사실을 지우고 군함도를 유네스코에 등재시켰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