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한미일 첫 공동성명 “北 핵무장 불용”

입력 2017-07-08 07:00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6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일 정상 만찬이 열리는 주함부르크미국총영사관에서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 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北 핵무장 불용…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한‧미‧일 정상, 사상 첫 공동성명 채택한‧미‧일이 3국 정상회담 사상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도높게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 핵무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고, 북한의 행위가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위안부 이견에도…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합의가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관계를 가로막는 무엇이 있다”며 “국민 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공동으로 노력해 지혜롭게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가족과 시간 부족‧양육 부담…한국인 웰빙지수 작년 주요국 꼴찌
한국인들의 ‘삶의 질’을 측정한 웰빙지수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주요 13개국 중 가장 낮았으며, 2015년 조사보다 수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와 취업난, 정치불안 등 지난해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업익 14조… 삼성전자, 애플 넘어 글로벌 1위
삼성전자가 한국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애플과 인텔을 뛰어넘어 사실상 세계 1위의 IT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적 ‘녹색 플랙’… 경유‧휘발유 차량 2040년까지 자국내 판매 중단
프랑스가 2040년 이후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자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합니다. 지난 5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프랑스가 이번에도 야심찬 녹색 개혁 카드를 들고 나서며 기후 변화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