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강하늘의 고생담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청년경찰’의 스틸컷이 7일 공개됐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액션물이다. 책으로 수사를 배운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발로 뛰며 고강도 수사를 펼친다.
두 배우는 이리저리 뛰고 구르는 경찰대학의 혹독한 훈련에 임했다. 각각 유도와 검도를 주특기 삼아 다채로운 액션들을 소화해야 했다. 운동으로 단련된 몸과 꾸준한 체력 관리는 필수. 특히 거친 액션과 시종일관 펼쳐지는 전력질주 장면이 고생스러웠다.
박서준은 “촬영 중반 이후부터는 계속 뛰었던 것 같다”며 “숨이 턱까지 차고 체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진짜 죽겠다 싶었다”고 토로했다. 강하늘도 “겨울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청년경찰’은 한마디로 러닝머신”이라고 했다.
김주환 감독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두 배우를 보며 초인이 아닐까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서준 강하늘의 눈물겨운 고생담이 담긴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