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뮤지션 리암·푸파이터즈 내한공연…모노톤즈와 함께

입력 2017-07-06 14:34 수정 2017-07-06 15:00

전설적인 뮤지션 '푸파이터즈'와 '리암 갤러거'가 내한한다. 이들은 국내 펑크뮤직의 대표주자 모노톤즈와 함께 다음달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공연키로 했다.

공연은 라이브네이션 코리아가 주관하며 '라이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이란 타이틀이 붙었다. 오아시스의 1집 수록곡인 ‘리브 포에버’(Live forever)와 푸 파이터즈의 대표곡 ‘에버롱’(Everlong)에서 따왔다.


푸파이터즈는 안산 벨리록에 이어 두번 째로 한국을 찾게 됐다. 너바나 해체 후 드러머인 데이브 그롤이 너바나의 음악성을 잇고자 얼터너티브 밴드 푸파이터즈를 만들었다. 그래미 상을 11차례 수상하며 세계가 집중하는 거물급 밴드로 성장하고 있다.


리암 갤러거는 영국의 대표 밴드 오아시스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으나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아시스 활동 당시 여러 차례 방한했지만 단독 내한 공연은 처음이다. 밴드를 해체한 지 6년이 지났지만 한국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모도톤즈는 노브레인 창단멤버 차승우가 이끄는 밴드이다. 차승우는 노브레인 탈퇴 후 공백기를 가진 뒤  인디밴드 모노톤즈라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수십개 팀이 등장하는 대형 록페스티벌과 달리 세계 음악시장을 흔들었던 전설적 그룹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민형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