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어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미국인 유튜버 '휘트니(whitneybae)'가 한국과 미국의 뷰티 광고 패러디 영상을 각각 올렸다.
한국 뷰티 광고는 페이스북 화장품 광고 패러디, 미국 뷰티 광고는 4가지 종류의 TV광고다.
휘트니는 "한국 페이스북에 굉장히 많은 뷰티 광고가 올라오는데 다들 비슷하다"며 패러디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상은 휘트니가 립스틱을 보고 "이게 뭐예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품실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립스틱 바르기 'Before&Atfer'를 통해 제품력을 보여준다. 무표정한 Before의 모습, 밝은 표정의 Atfer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그 후 '평소 립스틱을 바르는지', '그 동안 립스틱에 가진 불만'에 대해 인터뷰하며 지속력 테스트를 한다.
미국 광고는 '섹시하고 쎈언니', '이상한 스타일', '재미있고 귀여운', '예쁜 여신' 4가지 종류로 나눠 선보였다.
'섹시하고 쎈언니' 버전은 진지하면서도 도도한 말투로 "날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 안 해" 라는 영화같은 나레이션이 깔린다. '이상한 스타일'에서는 무표정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번갈아 나오고, '재미있고 귀여운' 버전에서는 스스로 묻고 답하는데, 선글라스를 끼거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모습, 사탕을 무는 모습 등이 나온다. '예쁜 여신' 버젼에서는 편안한 말투로 유쾌하게 화장품을 홍보한다.
휘트니는 '한국에 페북 뷰티 광고 다 이래요~ ㅋㅋ 다 비슷해요! ㅋㅋ', '미국 뷰티 광고는 한국 스타일과 어떻게 다른가?' 라는 제목의 두 영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뷰티 광고를 유쾌하게 패러디해 재미를 주고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비포는 무표정에 에프터는 환하게 웃고있는거 너무 웃기다", "명대사는 바를 때는 촉촉한데 마무리는 매트해요", "언니 할리우드 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효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