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프랑스 리그 득점2위 출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를 품에 안았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피크 리옹 소속의 라카제트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인 라카제트의 이적료로 5260만 파운드(약 785억원)를 지불했다. 이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메수트 외질을 데려올 때 쓴 4240만 파운드(약 632억원)을 상회하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다.
아스널은 검증된 라카제트의 합류로 공격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28골을 넣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리그 통산 기록은 275경기 출전 129골이다.
라카제트는 "어린 시절 티에리 앙리와 다른 프랑스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아스널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프랑스 선수들이 팀에 많으니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라카제트를 데려올 수 있어 무척 기쁘다. 그는 매우 뛰어난 기술과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로서 우리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