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개봉 첫 날 54만 관객 동원…역대 최고 오프닝

입력 2017-07-06 09:45 수정 2017-07-06 09:46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홈 커밍'(감독 존 왓츠)이 개봉 첫 날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전날 1703개관에서 9117회 상영, 54만5308명(매출액 42억4700만원)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 점유율은 84.8%로, 이날 극장에 간 10명 중 8명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스파이더맨:홈 커밍'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영화는 예매 관객수 24만6207명, 예매 점유율 78.4%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작품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제작된 두 가지 버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이 캐릭터 판권 소유사인 소니픽쳐스가 만들었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첫 등장한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영국 배우 톰 홀랜드(21)가 '스파이더맨' 토니 파커를 연기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이클 키턴·머리사 토메이·젠다야 콜먼 등이 출연한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