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시즌 14호 홈런을 신고했다.
로맥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로맥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05m.
로맥은 지난달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17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수로는 13경기 만이다.
SK는 1회말 한동민과 김동엽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는 등 타선이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8-0으로 KIA에 앞서고 있다. 올 시즌 ‘대포 군단’으로 불리는 SK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만 3방을 추가했다.
인천=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