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평균시급지도'… 가장 높은 곳은 '대구'

입력 2017-07-05 13:04

올해 상반기(1~6월)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높은 평균 시급을 받은 지역은 '대구'였다. 2위는 충남, 3위는 서울이다. 

구인구직 사이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앱 '알바콜'이 5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지역 아르바이트생들이 올 상반기에 받은 시급은 평균 8436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8392원, 서울 8327원, 인천 8042원 제주 7908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알바콜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 60여만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국 평균 시급은 7881원이었다. 2017년 최저시급인 6470원 보다 1400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업종별로는 충남지역에서 청소·택배 등 '노무' 분야 아르바이트가 평균 1만3715원이 지급돼 가장 높은 평균 시급을 기록했다. 사무보조와 배달은 각각 1만2481원과 1만471원을 지급한 대구가 1위였다. 주방은 전남(1만546원), 서빙은 강원 (6767원), 매장관리는 부산(7306원)의 시급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박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