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5일 오전 7시 ‘미션데이 비전위크’ 8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서북부지역, 서울 서부지역 목회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병원 비전축복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미션데이 비전위크는 지난 2009년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취임 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 것을 기념해 매년 7월 첫 주에 기념행사와 조찬기도회 등을 열어 왔다.
조찬기도회는 명지병원 원목실장 정해동 목사의 인도로 행복한교회 최명일 목사(일산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기도, 안산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의 설교, 화전중앙교회 김부일 목사의 합심기도,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조규영 목사(순복음벧엘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기독교연합회 장향희 대표회장(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 단장)을 비롯한 고기총 임원진과 이왕준 이사장,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 김형수 명지병원장 및 교직원, 환우 및 보호자들도 참여해 입원 환우의 빠른 쾌유와 지역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병원과 목회 현장 간 협력 강화도 다짐했다.
김학중 목사는 설교 ‘울게 하는 자녀, 웃게 하는 자녀’를 통해 “너무 많은 사명에 매달리다보면 자칫 하나님의 마음에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환우들의 마음까지도 세심하게 돌보며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하나님까지 웃게 하는 명지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쉼 없이 달려 온 8년간의 변화와 혁신의 여정에서 늘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료 수준 제고는 물론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구현해 하나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