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서안양덕타운 앞 하천(양덕천)에서 실종된 실종자 3명이 모두 발견됐다.
5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쯤 김모(46)씨가 산호동 경동아파트 건설 현장 앞에서 발견된 데 이어 강모(30)씨도 오전 8시35분쯤 50미터 가량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실종자 3명 중 1명인 김모(59)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18분쯤 창원시 수출자유지역 앞 109 해상에서 발견됐다.
숨진 3명의 시신은 마산의료원 영안실에 모두 안치됐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3시40분쯤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공사장에서 작업자 4명이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3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공사 책임자 등을 불러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 공사를 진행한 배경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