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하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날 예매율 80%를 넘기며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오전(9시 30분 기준) 스파이더맨의 예매율은 81%다.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영화 ‘박열’(예매율 5.2%)을 압도한 기록이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전부터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출연 배우들이 내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한국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인 것 같다”며 “사랑과 응원을 열렬하게 느끼면서 ‘이게 바로 한국 문화의 특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 팬들이 세계 최고의 팬”이라고 했다. 한국 팬들의 응원은 예매율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스파이더맨은 돌풍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 시리즈이자 마블이 선보이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저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