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6)이 빅리그 재입성의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주전 1루수 크리스 카터(31)를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은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뛴 최지만은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190타수 55안타) 8홈런 43타점 27득점에 출루율 0.371, 장타율 0.505를 기록했다.
카터가 타율 0.201(184타수 37안타) 8홈런 26타점 20득점에 출루율 0.284, 장타율 0.370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최지만에게 기회가 왔다. 최지만은 당분간 1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 9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