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윤철종, 건강상 이유로 팀 탈퇴···"권정열 1인 체제"

입력 2017-07-05 09:11 수정 2017-07-05 09:12
사진=10cm 소속사 홈페이지

인디 듀오 십센치(10㎝) 멤버 윤철종(35·기타·코러스)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한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5일 "윤철종이 소속 계약 만료 시점에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십센치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윤철종 개인 사정을 이유로 십센치 정규 4집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소속사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십센치는 보컬과 젬베를 맡고 있는 또 다른 멤버 권정열(34)의 1인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십센치는 당분간 새로운 멤버의 영입 계획 없이 메인 멤버 권정열로 정규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며 4집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더 활발히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십센치는 2010년 EP로 데뷔했다.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정규 4집은 8월말 발매 예정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