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입력 2017-07-04 23:09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상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제공

푸르덴셜생명은 글로벌 환경에 맞춰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로 노후소득을 받는 일시납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입 연령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연 최저 3.80%에서 최고 5.20%를 확정된 노후소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확정된 노후소득 금액은 계약자 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평생 지급한다.

예를 들어 45세 여성이 가입 즉시 노후소득을 지급받기 시작하면 70세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수령할 수 있다. 90세까지 생존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80%를 수령하게 된다. 즉,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오래 살수록 더 많은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거치할 경우 가입 시 확정된 노후 소득이 연복리 5%로 증가하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더 많은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45세 여성이 10만 달러를 납입할 경우, 즉시 수령하면 연간 4017달러를 평생토록 받을 수 있지만, 10년 후부터 수령할 경우 연간 6516달러를 평생토록 받을 수 있다. 10년 거치할 경우 노후 소득이 60%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상품은 미국 푸르덴셜 글로벌 자산운용(PGIM)의 금융 솔루션으로 운용되는 미국 장기 회사채권형 펀드에 투자된다.

푸르덴셜생명 딜런 타이슨 최고 전략 책임자 및 부사장은 “미국은 한국에 비해 장기우량채권 물량이 풍부해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었다”라며 “고객들은 달러 연금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하여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상품은 미국 달러로 수령할 수 있어서 자녀 또는 손자녀의 해외 유학 비용으로 활용가능하다. 해외여행 시 환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후 소득 수령 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의 경우 외화예금통장에 보관해 필요 시 인출할 수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3만달러이며,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노후소득은 45세부터 수령 가능하다. 가입시 원달러 환율로 환산된 원화로 보험료 납입이 가능하다. 노후소득이나 해지환급금 등을 지급받을 때에는 원화와 달러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사망 시에는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이 지급되며, 그때까지 받은 노후소득과 적립액을 합하여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보증하여 지급한다.

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르덴셜생명 홈페이지(www.prudential.co.kr) 또는 콜센터(1588-337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