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마을 이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마을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7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8일 새벽쯤 담양군 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 주민 A씨(67)의 집에서 A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왕래가 잦은 A씨와 최근 오해가 생겼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둔기로 같은 마을 주민 때려 숨지게 한 마을 이장 긴급체포
입력 2017-07-0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