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의 딸 준희양이 엄마를 추억하는 그림을 SNS에 올렸다.
준희양은 평소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최근 올라온 두 장의 그림은 가족을 주제로 삼아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모녀로 보이는 두 여성이 밝게 웃고 있다. 준희양은 이 그림과 함께 ‘내 키가 더 자라서 당신을 지켜 준다고 했는데’라는 가수 박효신의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 가사를 적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박효신이 어머니를 위해 만든 이 노래를 인용한 점에서 그림 속 모녀가 최씨와 준희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올라온 그림에는 밝은 웃음을 짓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준희양은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겨주고 간 제일 감사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이소라는 이 게시글에 ‘준희야, 이모가 크게 웃고 있는 게 맘에 쏙 들어’라는 댓글을 달았다.
준희양이 그림에 담은 사람들은 개그우먼 이영자, 모델 이소라, 홍진경 등 최씨의 생전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준희 양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그림 너무 잘 그린다”고 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