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뇌섹남' 마이클 리 "스탠퍼드서 의학·심리학 전공"

입력 2017-07-04 10:14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스탠퍼드대학에서 의학과 심리학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는 "처음 뮤지컬 배우를 한다고 할 때 반대가 컸다. 아버지와 형이 모두 의사다. 첫 공연 '미스 사이공'을 보여드리고서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의사 집안'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의 어려웠던 과정을 털어놨다.

마이클 리는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중 하나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다. 마이클 리가 부른 곡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며 고은성이 '팬텀싱어' 예선에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클 리는 올해에도 여러 뮤지컬 무대에 설 예정이다. '헤드윅'에서 국내 최초로 원어 무대를 선보이고, 9월 초에는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록키호러쇼' '나폴레옹' 'MUSIC OF THE NIGHT 2017:THE GREATEST MUSICALS' 등에도 출연한다.

채효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