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오후 9시 충남 보령, 강원 홍천 평지·횡성·원주 등에 호의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후 8시15분 경기 양평·광주, 오후 7시40분 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 오후 7시20분 경북 상주, 오후 6시40분 경북 안동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1시에는 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안동·상주, 충남 보령, 강원 홍천 평지·횡성·원주, 경기 양평·광주 등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다.
4일 새벽에는 경북 봉화 평지·영주,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 충남 아산·천안, 경기 여주·안성·이천·평택에도 추가로 호우특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 북부·경북 북부·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 50~100㎜, 많은 곳에는 150㎜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과 경기 북부 등 그 밖의 전국에서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충남·강원 일부 호우주의보 발효…밤사이 호우특보 확대
입력 2017-07-03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