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의 교통 통제가 4일 0시를 기해 해제된다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3일 밝혔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추가 유실 우려가 있는 부분의 토사를 제거하고 경사면에 방수포를 씌우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또 토사가 쏟아진 램프 구간에는 약 100m 길이의 방호벽을 설치했다.
앞서 2일 오후 8시35분쯤 집중호우로 경부고속도로 대전 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개 차로 통행이 금지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토사 덮친 신갈분기점 교통 통제 4일 0시 해제
입력 2017-07-03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