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싸고 맛있는 '궁셔리' 요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의 '궁상 맞은' 라이프 스타일에 빚대 그에게 '궁상민'이란 별명을 붙여준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그의 요리 레시피에도 '럭셔리' 대신 '궁셔리'란 표현을 썼다.
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오징어 입' 버터구이를 만들었다. 오징어 입과 은행을 버터에 구운 그의 요리를 먹고 딘딘과 슬리피는 "진짜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상민의 싸고 맛있는 요리 레시피들은 방송에 나올 때 마다 검색 순위에 오르며 주목 받고있다.
1. 오징어 입 버터구이
건어물 중 제일 맛있고 제일 싼 부위라는 오징어 입.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 오징어 입과 은행을 볶은 뒤 올리브유를 뿌리면 완성.
2. 연어머리 스테이크
연어의 다른 부위보다 저렴한 연어 머리를 오븐에 넣어 익히고 고추냉이, 김 등을 도마에 올리면 일식집 못지않다.
3. 기왓장에 굽는 붕장어 구이
이상민은 비싼 장어 대신 잘 말린 붕장어를 택했다. 붕장어를 직접 말린 뒤 주워온 기왓장 위에서 토치로 구워냈다. 잘 구워진 붕장어에 매운 라면 소스를 더하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모두 완성.
4. 참치뱃살맛 아보카도
아보카도를 잘라 고추냉이를 올려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뱃살 맛이난다는 이상민의 레시피. 붕장어 구이에 곁들이면 금상첨화.
5. 한우라면
한우 한 덩어리를 프라이팬에 익힌 뒤 끓는 라면에 넣어 한 번 더 익히면 불맛 나는 얼큰한 라면이 완성된다. 라면을 가장 력셔리하게 먹는 방법이다.
채효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