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기총 1회 나라사랑 안보세미나 개최

입력 2017-07-03 10:19 수정 2017-07-03 11:07

월드기독교총연합회(월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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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고문 피종진 목사, 총재 김헌수 목사, 사무국장 윤여재 목사)는 2일 서울 신정동 대한교회(담임 윤영민 목사)대성전에서 ‘제 1회 월기총 나라사랑 세미나’를 열었다.


300여명이 모인 이 세미나는 대한교회 에바다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월기총 이사장 정진희 목사의 사회로 이사 정민철 목사의 기도, 찬양위원 조미자 목사의 은혜로운 찬양을 통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새에덴교회 군선교위원장 이철휘(예비역 육군대장)장로는 ‘안보의 현실과 크리스찬의 자세’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특강하는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

이 장로는 “안보란 한 국가의 존립을 유지하고 국내외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며 왜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북한은 사회주의 헌법 제 9조에서(조선노동당 규약 인용) 한반도 적화통일이 그들의 목표이고 그 첫 번째 시도가 6·25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장학금 전달

이어 “북한은 6·25 전쟁 패인을 남한 내 지지와 동조세력 부족, 제 2 전선 역량 부족으로 후방교란 제한, 포병의 역할 미흡으로 전선 고착 등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은 이 결과를 근거로 60여년간 제 2의 6·25를 위해 유.무형의 비대칭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제 2의 6·25 준비로 핵과 미사일. 장사정포, 수중전력, 특수전 부대, 사이버전, 무인기와 드론을 꼽았다.

“이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영적 대결에서의 승리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선도해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기억하고, 통일을 위해 하나 되어 정예 강군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북한의 유무형의 압박에 단호히 대처하는 것만이 우리 민족을 살리는 길이며 전쟁 없는 평화통일이 중요하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통일은 절대 안 된다. 군사적 차원의 외형적 대비와 함께 정신적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국민간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기총은 이날 6·25 참전용사 후손과 국가유공자 유가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월기총 이사장 정진희 목사는 인사말에서 "전국교회와 군부대, 경찰서, 학교 등 전국을 순회하며 위문공연과 연합성회 및 안보특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내년 3월에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월기총 연수원 개강을 통해 안보강화는 물론 민족성시통일복음화 월드선교의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월기총 윤여재 사무국장은 오는 24~26일 경기도 양주 실로암수양관(원장 고화순 목사)에서 월기총 가족 수련회를 통해 월기총 소속 기관단체 및 언론기관의 단합과 결속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이사장 정진희 목사 010 7567 8291 실무회장 김복례 목사 010 3774 9439 사무국장 윤여재 목사 010 2292 1006)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