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가짜뉴스CNN(#FraudNewsCNN)' '#FN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레슬링 경기장에서 자신이 CNN 로고가 얼굴에 합성된 남성을 때려 눕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그는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한다는 이유로 CNN 등 언론에 대립각을 세웠다. 전날인 1일에는 "CNN이 가짜뉴스이자 쓰레기 저널리즘이라는 게 드러나 기쁘다"며 "가짜뉴스 CNN에서 사기꾼 뉴스 CNN으로 이름을 바꿀 때가 왔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27일에도 "가짜 뉴스 CNN이 가짜 러시아 기사를 밀어붙이는 바람에 경영상의 변화와 마주하게 됐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