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스물 다섯 시절의 이효리’를 안쓰럽다고 회상했다. 2일 방영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첫 손님으로 김해에서 온 5인방 소녀를 맞이했다.
그는 첫 날 민박 영업을 마치고 잠들기 전 이상순에 “스물다섯 때 나는 좀 외로웠던 것 같다. 저렇게 재잘재잘 모든 걸 나눌 수 있는 또래가 없었다”며 “대부분 일로 만났던 사람들이었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물다섯 이효리가 안쓰럽더라. 잘 나가고, 돈도 많이 벌었고, 사실 하려면 할 수 있었지만 내가 마음을 안 열었었던 것 같아”고 털어놓았다. 이상순은 “그때는 또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야. 그런 환경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지”라고 위로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