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꽃길만 걸으시라고 우리 언니가 만든 꽃길 위에서 대통령님”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손으로 뜨개질 한 알록 달록한 꽃길을 밟고 선 대통령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정말 몇일 밤을 우리 대통령 만난다고 잠 못 이루다 만나서 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단체 대표는 대통령에 응원 글을 모아 책자로 전달했고 ‘꽃길만 걸으시라’는 의미로 뜨개질한 꽃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마친 후 SNS에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던 93세 정규석 어르신, 울먹이시며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달라’ 하신 문미순 님과 아들 리안이, 여러분의 당부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