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이 받은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은 손톱깎이 등이 담긴 미용도구 세트다. 한지와 전통 문양이 담긴 띠지로 포장됐다.
한 쪽 면에는 매화와 나비, 대나무, 학, 구름, 달 등이 새겨져있고 반대편엔 청와대의 그림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이 그려졌다.
동포들은 “이니 굿즈 레어템 추가” “손톱깎이가 한국산이 최고인 걸 어찌아시냐”며 인증 사진을 올렸고, 네티즌들은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했고, 그 힘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그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