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5일째 100만 돌파… 실화 감동x진심 통했다

입력 2017-07-02 13:48 수정 2017-07-02 14:36

이제훈 주연의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박열’은 개봉 5일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공조’(누적 관객수 780만명)와 같은 속도다.

‘박열’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리얼’ ‘옥자’ 등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통쾌한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 묵직한 감동을 갖춰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