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책위의장 입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 경선에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부산 금정에서 지난 18대부터 내리 3선한 인물이다. 지난 대선에서 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까지 당 사무총장으로 일해왔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의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새누리당 시절에도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맡는 등 당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힌다.
오는 3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 의원 과반(11명 이상) 출석, 과반(6명 이상)이 찬성하면 김 의원은 최근 비공개로 사의를 표한 이종구 의원에 이어 당 정책위의장이 된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