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월부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간 멘토링 사업 전개

입력 2017-07-01 15:45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를 통한 이용 장애인의 자립생활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간 멘토링 사업」을 이달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운영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해 온 기존센터 중 지난해 자체평가 결과 상위 순위 3개 센터와 신규센터 3곳을 일대일로 매칭해 「멘토링 데이」 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기존 센터에서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주요사업 및 우수프로그램 소개, 자립생활센터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처리 방법 전달 등 자립생활센터간 유대관계를 형성해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만족도 제고에 앞장설 방침이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정보제공 ▲권익옹호 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 시설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천시에는 총 13곳(지원센터 9곳, 미지원센터 4곳)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가 있으며, 약 2300여명이 상시 센터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김태미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계기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센터 평준화 및 우수 프로그램 공유로 자립생활센터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만의 특화된 장애유형별 자립생활 사업을 개발해 이용 장애인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