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주말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강원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에 461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방향은 44만대, 서울방향은 4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대,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강릉휴게소~대관령1터널동측 등 16.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동홍천나들목~내촌나들목 구간, 설악나들목~강촌나들목 구간 등 31.3㎞ 구간과 서울방향 서양양나들목~인제터널 12.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과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8.7㎞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요금소를 출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울산~서울 4시간33분 ▲목포~서울 4시간29분 ▲부산~서울 4시간24분 ▲광주~서울 3시간37분 ▲대구~서울 3시간26분 ▲강릉~서울 2시간32분 ▲대전~서울 1시간49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울산 4시간18분 ▲서울~부산 4시간10분 ▲서울~대구 3시간19분 ▲서울~목포 3시간36분 ▲서울~광주 3시간6분 ▲서울~강릉 2시간23분 ▲서울~대전 1시간53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방향은 오후 5~6시쯤 정체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7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전국 고속도로 정체···“오후 6~7시쯤 해소”
입력 2017-07-0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