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청문회 나올 자격조차 없어

입력 2017-07-01 10:21

자유한국당은 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장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청문회 후보자들은 음주운전 사건은폐, 논문표절, 방산업체 로비스트 활동, 셀프훈장, 자녀취업 특혜, 측근 비리, 교칙위반 사외이사 겸직, 사회주의 이념 편향 등 공직인사 배제원칙 5대 비리를 뛰어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질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거취를 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의혹해소를 위해 제출된 자료의 출처를 문제 삼는 행태도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잘못된 여론을 조성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사건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맞섰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