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사드기지로 이동 중이던 우리군 헬기가 싣고 가던 고무유류통을 떨어뜨렸다.
30일 칠곡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경북 칠곡군 기산면 민가 부근에 기름을 담는 고무유류통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고무유류통에는 성주 기지 내 장비 운용에 필요한 유류가 담겨 있었는데 최근 성주 주민 등이 부대 물자 이동을 막고 있어 헬기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성주 사드 기지로 이동하던 군용헬기에서 고무유류통 떨어져
입력 2017-06-30 19:48 수정 2017-06-30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