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불릴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부작용을 겪은 여성들 또한 상당수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한 사이트가 여성회원 160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4%(1445명)가 다이어트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무려 81.5%(11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겪었다고 답변한 다이어트 부작용으로는 요요가 51.2%(74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빈혈 24.9%(360명), 피부탄력감소 21.0%(304명), 노안 4.9%(71명) 순이었다.
이러한 다이어트 부작용은 무리한 식이조절과 굶기 등 영양소의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15년 보건복지부가 여성들의 에너지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9~11세 구간을 제외한 모든 나이 대에서 체내 필요량보다 적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로 인한 여성들의 영양불균형은 빈혈과 노안뿐만 아니라 생리불순까지 일으켜 이후 불임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무리한 식단조절은 피하고 여성종합비타민 등의 보충제를 통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여성종합비타민들이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영양제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종합비타민 순위 등에 의존해 제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성들에게 좋은 종합비타민제를 고르려면 순위나 인지도보다는 원료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여성들은 자연에서 얻은 원료의 종합비타민이 추천될 만하다. 자연 유래 종합비타민에는 효소와 조효소, 미량원소 등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들이 함께 들어있어 음식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과 가장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보다 천연에 가까운 종합비타민제를 고르려면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비타민제의 맛과 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넣는 화학부형제가 없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실리카)는 방습제, HPMC는 알약의 코팅제나 캡슐 재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제조 과정에서 기계에 비타민 분말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넣는다.
화학부형제 없는 자연 유래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종합비타민제를 구입할 땐 원료는 무엇인지, 어떤 성분으로 만들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특히 약간의 첨가물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노약자나, 청소년, 여성 등은 화학부형제가 없으면서 원료 역시 자연에서 유래한 제품이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을 잃는다면 아무 소용도 없다. 다이어트를 할 땐 무조건 굶거나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는 잘못된 방식은 삼가고, 여성종합비타민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현명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