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여친룩'의 정석 유인나

입력 2017-06-30 14:39

배우 유인나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여름화보가 공개됐다.

월간지 '케이웨이브 엠'(KWAVE M)은 유인나가 49호 포지 모델로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자연을 만끽하는 유인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인나는 바람에 날리는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카디건  등 의상으로 여름 '바캉스룩'의 표본을 보여줬다.

유인나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를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꼽았다고 한다.

유인나는 "배우로서 소극적이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 김은숙 작가님이 날 찾아주셨다"면서 "그것만으로도 쓸모 있는 배우가 된 것 같아 내 연기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고 했다고 케이웨이브 엠이 전했다.

또 "캐릭터를 분석하고 실현해 내는 쾌감을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인나는 '절친'이자 가수인 아이유에 대해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며 "아이유에게는 포기한 것도 다시 하게 만드는 진심과 설득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둘 다 서로 다음 행보에 대해 다짜고짜 용기를 북돋아 주는 편인데, 아이유가 내게 해주는 응원들은 마치 최면과도 같은 강력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