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정규직 전환 완료

입력 2017-06-30 13:22
대구시는 대구시설공단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화 하는 기관이 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다음달 1일 비정규직 잔여인원 125명을 추가로 정규직(고객관리직)으로 전환시켜 대구·경북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2년 미만 근로자 포함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 앞서 2015년에는 비정규직 180명, 2016년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고객관리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교통비 및 급식비 인상, 호봉제 혜택 등을 받게 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평가급 지급 등 근로조건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조정해 비정규직과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왔다"며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구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