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하절기를 맞아 팬스타드림호(2만1688t급)에서 진행하는 일본 오사카크루즈와 현해탄 및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상품의 특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오사카크루즈의 경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올인원(All in One)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인원 상품은 최고급객실(디럭스스위트) 이용료, 선내 뷔페식사비, 유류할증료, 터미널이용료 등 부대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정가 대비 40%가량 할인된 가격인 1인당 27만원에 부산-오사카간을 오갈 수 있는 티켓이다.
또 팬스타그룹 창립기념일인 7월 12일이 생일인 고객에게는 7월 한 달간 선착순 10명에 한해 부산-오사카 왕복 티켓(스탠다드룸)을 무료로 제공한다.
광복절이 든 8월에는 오사카크루즈 전 항차에 걸쳐 국가유공자 고객에게 동반 1인까지 최고급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동반 2~3인까지는 패밀리룸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
팬스타드림호는 피서 절정기인 7월 하순부터 선내에 대형 야자수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여름휴양지와 같은 분위기로 단장해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때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이용하면 외국인 승무원들의 즉석 단체공연, 인기가수 윤수일의 선상 썸머 페스티벌 콘서트(7월 22일)도 관람할 수 있다.
별도로 선상에서 즐기는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 승무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댄스 이벤트, 인기 버스킹 공연팀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최고급 크루즈전용 투어버스를 활용해 도착 당일 시내 버스투어를 하고 다시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투나잇크루즈’ 특가 기획상품(9만9000원)을 시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오사카 간을 주 3회(부산→오사카 : 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 :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매월 셋째 주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4월 취항 이후 무사고 운항을 자랑하는 팬스타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 여객정원 545명의 대형 선박으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주는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