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달빛공원에 야외무대 등장

입력 2017-06-29 09:42 수정 2017-06-29 09:4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한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야외무대 전경. 이곳에서 인천의 대표축제 중의 하나인 능허대 축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수변에 상시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가 조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에서 요청한 달빛공원 내 야외무대를 비롯한 산책로와 그늘 제공을 위한 수목 식재 및 파고라 설치 등을 약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4월 착공해 최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야외무대는 가로 23m 세로 10m 규모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해변문화 기획전, 능허대 축제 등 행사들을 편리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또 공원을 산책하는 이용자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산책로 변에 150여주의 수목을 추가로 심고 운동시설 주변에 펜스도 설치, 민원 사항도 해소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 동안 달빛공원에 행사를 위한 소규모 야외무대가 없어 많이 불편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때마다 무대 임대 비용을 별도로 지출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무대 설치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여름철 시민들의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